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와 ‘생명존중․제자사랑 실천 헌혈 캠페인’ 약정식을 체결하고 앞으로 헌혈 계기수업은 물론 난치병 제자들을 위한 헌혈증 기증 운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먼저 5월 1일부터 교총 홈페이지에 단체헌혈 안내 및 신청코너를 개설해 일선 학교가 언제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팩스와 이메일을 통한 안내도 곧 추진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헌혈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자발적 헌혈자로 성장하도록 이달 중에 대한적십자사 연예인 홍보대사를 초청, 헌혈 수업도 갖는다. 또 11월 중에는 전국 각급학교에서 헌혈 계기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교총은 보건교사회와 공동 수업자료를 만들고 있으며 이를 CD로 제작해 각급학교에 발송할 예정이다.
수혈이 필요한 제자에게 헌혈증을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교총 홈페이지에 기증신청 공간을 마련해 헌혈증을 기증하려는 교원들의 접수를 받아 백혈병 등을 앓고 있는 학생을 연결해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