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회원 목표 ‘조직특위’ 가동

2009.03.05 20:08:44

서울교총 서철원 회장


“무임승차 교원과 대학 분회 지원으로 회세를 확장하겠습니다”

지난 해 11월 취임 후 사무국 개편, 신사업개발, 현장방문 등 바쁘게 달려온 서철원 서울교총 회장(대치초 교장)이 4개월 만에 내놓은 조직 진단이다. 취임 당시 회원 1만 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서 회장은 ‘회원이 곧 힘’이라는 주지하고 있다. 또 그 힘이 바로 회원의 복리와 직결됨을 또한 잘 알고 있다.

“신규 교사들을 중심으로 교원단체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심했던 것입니다.” 교사라면 당연히 교원단체에 가입해야 하며 그 가운데서 책임을 다하고 권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서 회장은 교원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교사에게 교섭분담금을 물리는 미국의 예를 들며 교원들이 교원단체에 가입하는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같은 운동을 펼치다보며 결국 가장 경쟁력 있는 교총이 앞설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다.

서 회장은 또 교수들의 회원가입도 독려했다. “최고의 지성인 그룹이라 할 수 있는 교수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발휘해야 합니다.”

서 회장은 무적교원의 가입유도를 위해 11개 지역교육청별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들로 하여금 ‘교총 홍보대사’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또 취약부분이 대학은 기존 가입 교수들이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모든 업무를 회원중심으로 명확히 설정하겠다고 밝힌 서 회장은 ‘회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표방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우편작업으로 이뤄지던 많은 알림사항들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서울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정보를 신속히 알리고,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인터넷쇼핑몰, 업무협약을 통한 의료혜택, 서울교총 옥상 공원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가 회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백승호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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