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대학교 교수협의회 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교대의 종합대 통합 추진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교과부는 교대 종합대 통합 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60여년 간 우수한 초등교사를 양성하고 있는 목적대학인 교대를 현행체제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교과부 안병만 장관은 국립대 구조조정과 관련해 교원 수를 줄이고 교대와 국립 종합대의 통폐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합회는 “OECD 국가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와 학급당 학생 수는 너무 높아 점진적으로 초등교원수를 늘려야 한다”며 “통폐합은 향후 교대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대학 구성원들 간의 갈등만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