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마리 나비의 군무 감상해요

2009.04.23 15:10:36

함평나비대축제 열려


함평나비대축제가 24일 개막, 다음달 10일까지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1999년 첫선을 보이며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나비=희망’이라는 주제로 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전시를 선보인다. 이 축제는 2년 연속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비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나비생태관에서는 올해 축제의 주인공 나비인 ‘꼬리 명주나비’ 등 22종 10만 마리의 나비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번데기에서 나비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나비일대기와 나비와 나방을 비교 전시한 나방관도 만날 수 있다.

화석을 통해 곤충의 출현과 진화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화석전시관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몰포나비, 가장 큰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등 국내외 450종 7000여 마리의 나비․곤충 표본이 전시되는 국제나비곤충표본관 등 학습을 겸한 볼거리가 많다.

함평에 집단 서식하고 있는 세계적 멸종 위기 희귀동물인 황금박쥐의 모든 것과 순금 162kg으로 제작된 국내 최대의 황금박쥐 조형물이 전시되는 황금박쥐생태관도 이색적이다.

친환경농업관에는 과일나무, 약용식물, 채소류 등 250여 종의 친환경식물이, 다육식물관에는 선인장 등 2000여종의 다육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적합하다. 허브와 한약재 등으로 조성된 195m길이의 향기터널, 입체형 허브쉼터와 허브식물이 심어져 있는 원예치료관에서는 피로를 씻을 수 있다.

미꾸라지 잡기, 전통가축 몰이, 보리피리 불기, 전통 생활 농기구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유치원생 2000원으로 30인 이상 단체는 1000원씩 할인된다.

한편, 용천사, 사포나루터, 돌머리해수욕장, 함평해수찜 등 주변의 볼거리도 둘러보기에 좋다. 문의=061-320-3364
윤문영 ymy@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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