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수업명장을 발굴해 교실수업도약 및 수업 장학을 성도하기 위해 매년 수업연구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회에는 지역예선에 288명이 참가했으며 102명이 도교육청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수업계획서 심사와 수업발표로 진행된 대회에서 이중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분야에서 17명이 1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1등급 입상자들에게 ‘수업★스타 교사’로 임명해 장학위원과 수업멘토링 교사로 활용해 도내에서 관심이 집중되곤 한다.
이번에 수학교과에서 1등급을 받아 ‘수업★스타 교사’를 획득한 장미희(사진) 충주 엄정초 교사. 장 교사는 1학년 수학 11에서 19까지 수 알기 단원 수업을 발표했다. 과자와 우유곽 등 친숙한 교보재를 사용하고, 학습내용을 개사한 노래 등을 통해 ‘손으로 익히고 몸으로 물드는 수학’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엄정초(교장 지상이)는 전교생 120명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부터 매년 스타 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장 교사는 인터뷰에서 “연구하는 학교 풍토 조성을 위해 수업 장학에 열정을 갖고 계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전 교직원의 도움 덕에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멘토로서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들을 따라 더 좋은 수업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사를 비롯한 스타교사들의 수업 동영상 자료 및 내용은 도교육청과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