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교과서의 날 기념식이 28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교과서의 날’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문교부가 학교교육에 사용하기 위해 최초로 펴낸 교과서 ‘초등국어 1-1(바둑이와 철수)’의 발행일인 10월5일을 기념하는 뜻에서, 전 교육부 교과서 편수관들의 연구단체인 한국교육과정ㆍ교과서연구회가 지난 2006년 제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2차 교육과정개편 시 초등 ‘실과’ 교과서를 남녀 공동으로 이수토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곽상만 전 문교부 편수관, 국내 최초로 교과서 연구방법론을 제시한 이종국 혜천대학 교수, 교과서 출판에 기여한 (주)법무사 배효선 대표, (주)삼화출판사 유선근 대표 등 네 명에게 교과부 장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상진 한국교육과정ㆍ교과서연구회장은 “이번 행사가 교과서의 내용개선과 품질향상, 연구개발 활성화를 촉진하고 교과서의 편찬, 발행, 공급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교과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로 한국의 교과서 정책과 발전방안, 편수조직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교과서의 날’ 심포지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