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려고 도입한 대전지역 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인력풀 공개시험 합격률이 73.7%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실시한 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인력풀 공개시험에서 12개 교과에 모두 668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492명(73.7%)이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인력풀 공개시험은 전공(150점)과 교수학습과정안 작성(50점) 등 2과목 200점 만점에서 합산점수가 120점을 넘으면 합격한다.
합격자는 3일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www.dje.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발표한다.
이들 합격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5일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며, 9월부터 3년간 일선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선발시 활용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기간제교사 인력풀은 기간제교사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교육의 내실화, 자율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