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대전,충북,충남 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나흘째 파행을 겪었다.

이날 참석한 대전, 충북, 충남 교육감들이 국정감사의 시작을 기다리다 지친 표정을 하고있다.

“제발 국감 좀 합시다”
나흘째 파행이 계속 된 지난달 27일 국회 교과위 서상기 의원(한나라당)이 꺼내든 조전혁 의원(한나라당)의 사진 한 장이 냉랭했던 파행 국감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2008년 공정택 교육감 증인출석 문제로 파행을 빚을 당시 “제발 국정감사 좀 합시다”라고 외치던 조 의원의 사진으로 2009년 정운찬 국무총리 증인채택 문제로 파행을 겪을 때 역시 의원들 컴퓨터에 붙여지는 등 18대 파행 국감의 대표 마스코트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