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학교 교감 협의회 하계 연수 가져

2006.08.10 22:55:00


"교장 공모제의 허상과 음모를 알아야 공모제 반대의 논리적 근거를 바르게 댈 수 있고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하계연수를 통하여 수원시내 각 중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번 연수는 교감으로서의 교육정보를 공유하며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인 리더십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수원시 중학교 교감 협의회(회장 김옥. 연무중학교)의 하계 연수가 8월 9일부터 1박 2일간 설악산 일원에서 열렸다. 교감 29명과 조현무 교육장, 박상호 중등교육과장, 중등 장학사 5명이 참가하여 알찬 연수가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환선굴을 관람하고 조 교육장의 '교육분야에서의 변화와 혁신' 특강을 들었다. 이튿날에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하면서 교감으로서 2학기 알찬 학교 운영을 다짐하였다.

조 교육장은 특강에서 두바이의 세이크 모하메드 국왕의 상상을 초월한 나라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개인적 상상력'과 '막강한 보좌진'이 제공하는 새로운 정보와 역발상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미래를 바꾸려 하지 않으면 과거의 노예가 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에서의 변화와 혁신은 수업방법 개선, 평가 방법 개선, 교육행정 혁신에 있다"며 "CEO로서 가져야 할 칭찬과 격려, 꿈, 노력, 타인에 대한 배려로 훌륭한 교육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수원시 중학교 교감 협의회는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하계연수를 갖고 있는데 학교 현장의 문제점에 대하여 토론과 협의로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교감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올해 연수자료에는 '교장 공모제의 허상과 음모는?', '부모님 전기문 쓰기를 통한 사랑의 가정 만들기 실천 방안', '한국교육신문 e-리포터 활동으로 교감 전문성 신장' (이상 수원제일중학교 이영관 교감 원고)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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