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교육발전 유공자에게 감사패 수여

2006.12.05 16:46:00


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 : 박연태)은 2006학년도 민간인이 충주교육발전에 공헌한 유공 학부모와 민간인 15명에게 국민교육헌장 기념일인 12월 5일 10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해당학교장과 직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수여와 함께 꽃다발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학부모나 지역 민간인중에는 학교교육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을 하고 있는데 숭고한 교육사랑이 소홀히 넘겨져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유공자의 높은 뜻을 받들어 표창(감사패 수여)함으로써「지역인적자원 개발을 선도하는 희망찬 충주교육」을 실현하고자 한 해 동안 충주교육발전에 기여한 지역주민들의 사기 앙양과 지속적인 교육 발전의 조력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친 다음 선정된 1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고마운 뜻을 표해 보람을 느끼게 한 자리였다.

표창(감사패 수여) 대상 기준은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로서 학교 발전기금(300만 원 이상)을 기부하여 학교발전에 기여한자, 학교에 시설물(500만원 이상)을 기부하여 학교발전에 기여한자, 학교에 물품(300만 원 이상 상당)을 기탁하여 교육활동에 이바지한자, 학교에 부동산(토지 및 건물)을 기부하여 교육활동에 기여한자 (기부자 본인에 한함), 기타 교육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로 선정 기준을 정하여 선발하였다고 한다.

노은초등학교 총동문회장 류호담(64)씨는 가정환경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하고 한문공부를 하다가 서울에 있는 학습지회사에 다니면서 주경야독을 하여 검정고시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만학으로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다 건강과 사업문제로 학업을 중단한 분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다니던 학습지 회사를 인수, 사업이 번창하여 자수성가한 분으로 고향모교를 위해 그동안 많은 지원을 해온 분이다. 13년간 동창회장을 맡아 모교발전에 헌신해 왔으며 지난해는 교문 옆 은행나무 살리기 운동을 펴 600여만 원을 드려 나무병원에 의뢰하여 살렸으며 올해는 교문을 자연친화적인 개방형으로 만들어 동문체육대회 때 준공식을 갖은바 있다.

모교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도록 아들이 운영하는 학습지를 10여년이 넘도록 무료로 전교생에게 보내오고 있어 시골 어린이들의 보충학습지로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고 격년제로 발간하는 학교문집“보련골 아이들” 발행비용(약 삼백여 만원)상당을 부담하고 있어 학구 내 학부모는 물론 모든 분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으며 5.31지방선거에서 충주시의원에 당선되어 의회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분으로 감사패를 받고 밝게 웃는 모습이 더욱 돋보였다.
이찬재 (전)충주 달천초등학교 교장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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