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진모음함 보셨나요?"

2007.03.08 20:55:00


"사진이 번호 순서로 정리되어 있어 금방 알아보고 찾기 쉬워 업무가 빨라졌어요."

우리 학교 2학년 4반 김수연 선생님은 해마다 학년초가 되면 '사진모음함'을 활용하면서 3년전 이것을 만들어준 제자얼굴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업무의 효율화를 가져와 학급담임으로서 일을 수월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년초 담임 업무, 그야말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퇴근 시간 넘기는 것은 예사고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판이다. 학생들 사진만 해도 그렇다. 출석부, 학급경영록, 비상연락망, 교실 환경구성 등 용도가 다양하다. 그럴 때마다 사진 찾아 붙이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이럴 때, 김 선생님에게는 바로 이 '사진모음함'이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업무 아이디어, 작은 것이지만 머리만 쓰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몇 분 선생님들이 이것을 활용하고 있는데 업무의 효용성에는 이견이 없다.
이영관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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