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할아버지로부터 충(忠) 효(孝) 예(禮) 교육을 받았어요.

2007.07.11 18:19:00


성균관위촉 인성교육 강사이시고 제천향교 掌議이며 실천예절 강사이신 悟山 박찬일(朴贊日) 선생님께서 봉양초등학교 5-6학년 79명에게 10일 오후2시 다목적교실에서 충, 효, 예를 중심으로 인성교육을 하였다. 본교 22회 졸업생이신 강사님은 손자 같은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강의해 주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충(忠)하면 나라를 위하여 일해야 하는 크고 딱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 자신을 아끼고 자기 몸을 잘 관리하고 사랑하는 것도 충이라는 것을 한문글자를 풀어서 설명을 해주었다.
효(孝)는 자식이 노인이나 어른을 위하여 봉양을 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어른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효이며 결국은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고 설명하였다. 어른들께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쓰는 것은 잘못아라고 하시며 "존경합니다"라고 써야 맞는다고 하셨다.
예(禮)도 한자풀이로 풍성함을 보이는 것이라고 하며 예법, 법도를 지키는 길은 올바른 길로 가는 것이라고 하며 결혼식 때 예절이 잘못되고 있는 것도 지적하였고 남 좌(左) 여 우(右)의 자리가 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며, 절할 때 남여가 다른 공수 법을 익히고 직접절하는 법도 실습하였다. 제사 때 남자만 절을 하는데 여자도 함께 절을 해야 한다는 것도 일깨워 주었다.

성균관에서 발행한 예절서와 사자소학 여러 권을 주고 가셨다. 학교도서실과 예절 실에 비치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책 내용을 담은 CD도 함께 주셔서 인성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 하게 되었다. 제천향교에 전직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강사선생님이 세분이 계시는데 학교에서 요청하면 초 중 고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육에도 무료로 강의를 해 주신다고 하여 학부모회가 있을 때 다시 한번 초청하여 교직원과 함께 강의를 듣기로 하였다.
이찬재 (전)충주 달천초등학교 교장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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