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실종, 유괴’예방, 학교가 나섰다

2008.03.25 17:21:00

-삼산초, 교내외 사고로부터 안전도모 위한 ‘어린이안심 서비스’도입-

인천삼산초등학교(교장 이승우)는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학교와 가정의 빠른 의사소통과 교내외 사고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KT가 지원하는‘어린이안심 서비스’를 학부모들에게 신청을 받아 4월초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어린이안심 서비스’는 삼산초교에서 지난해 9월부터 ‘SMS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학부모의 동의 하에 문자 메시지를 통하여 학교의 각종 공지사항 및 행사, 긴급 연락사항, 학생의 생활지도 등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것이었으나 새학기에는 이를 확대하여 어린이안심 서비스가 추가된 형태이다.

이 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가 학교 등하교 시 학교의 출입문을 통과함과 동시에 가방에 부착된 전자명찰이 자동 인식하여 어린이의 출결정보가 학부모의 휴대폰으로 자동 문자 전송이 되는 것이다. 또한 학원과 협의 방과 후 학원의 출결 상황까지도 학부모가 휴대폰 문자로 알아볼 수 있으며 어린이 안전보험 혜택의 기능도 추가되어있다.

어린이안심 서비스를 신청한 1학년 학부모 황현정씨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아이의 등하교 시간을 체크하지 못하고 혼자 두는 시간이 많아 항상 걱정이 되었는데, 학교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마련해준다니 안심하고 직장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학교의 서비스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우 교장은 최근 어린이의 실종, 유괴 사건으로 자녀의 안전이 항상 염려되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의 학교 밖 안전까지도 학교가 나서 돕기 위해‘어린이안심 서비스’를 도입한다며 그 취지를 밝혔다.
유준우 지방별정6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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