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사장학회 발족 세 돌 맞아-
인천 시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모인 여교사들의 모임인 이천사장학회(회장 이현숙)가 발족 세 돌을 맞았다.
6.12일 오후 인천 로얄 호텔 영빈관에서는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500여명의 이천사장학회의 “나눔과 사랑, 봉사를 실천”하는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고 < 이천사가족봉사단>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회원들 간의 친목 도모와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 행사에서는 매년 회원들의 자녀교육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마련되는데 올해는 <자녀 성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라는 세미나가 열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교육의 방향과 대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더욱 이채로웠다.
특히 나근형교육감은 “여교원들은 물론 인천시 학부모들의 작은 정성이 역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이 무엇인지와 세상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하여 향후 이들이 향후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씨앗을 제공한데 대해 인천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마음을 전한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천사장학회>는 올해 들어 초, 중, 고등학교 학생 6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이천사가족봉사단>과 함께 여주 평화의 마을 천사들의 집은 물론 태안봉사 , 숭의 3동 경로당을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무료 급식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천사가족봉사단>의 활동은 회원 상호 간 초, 중, 고등학교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 정서적 멘토와 멘티는 물론 학습과 봉사활동으로 사람됨을 이끌어주는 사회성 교육의 장(場)이 되기도 하여 그야말로 ‘나눔과 사랑, 봉사’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인천시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고 싶어 하는 단체로 등장하였으며 최근 이러한 실상을 반영하듯 회원 수가 급증하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향후 <이천사장학회>는 산하 <이천사가족봉사단>과 더불어 보다 소외된 이웃과 학생들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쏟는 나눔의 봉사활동과 장학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방학 중에는 학생들과 함께 소록도 나환자촌을 방문할 예정이기도 하다.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사랑, 보람으로 다가가는 <이천사장학회>의 적극적이고 신선한 나눔의 물결이 각박한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