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우리나라 최대 과학축제인 ‘2008 대한민국과학축전’을 8월 1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국60주년이며 교육과학기술부 통합 원년인 2008 올해, 12번째로 열리는 대한민국과학축전은 ‘인재대국! 과학기술강국 건설’이라는 주제로 건국 이후 과학기술발전 발자취 뿐만 아니라 21세기 인류와 지구 현안인 우주, 환경, 에너지, 생명, 신기술 중심의 테마별 기획 전시 및 과학기술 체험관 등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특히, 이번 과학축전에서는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을 기념하여 우주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집중 소개된다.
개막식 첫날인 8월 1일, 한국인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의 특별강연을 개최하여 우주인 선발, 훈련, 우주선 탑승, 착륙까지의 생생한 체험을 전해 주며, 인공위성, 우주식량, 우주복 등 항공우주 연구 성과물을 전시하고, 행성저울과 비행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줄 예정이다.
또한, ‘2008 UN이 정한 지구의 해’를 기념하여 ‘하나뿐인 지구, 인류의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남‧북극 빙하 및 심해 생물 표본을 전시하고, 세종기지와의 전화 이벤트를 마련해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 볼 수 있도록 하며, 독도 주변 해저 지형 및 생물 관찰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독도의 주변 환경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대한민국 건국 60주년과 교육과학기술부 출범 원년을 기념하여서는 특별주제관을 설치, 다양한 전시를 한다. 대한민국 건국 원년인 1948년에서 2008년까지 10년 단위로 교육․과학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교육과학기술부 출범의 의의와 비전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교과서 변천사를 소개하면서, 첨단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디지털 교과서를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할 기회를 특별히 제공하며 그 이외에도 기후변화/환경관, 에너지관, 생명관, 신기술관 및 광주광역시의 특화산업인 광산업전시관 등 각종 테마관도 운영한다.
아울러, 인도, 쿠웨이트, 미국, 홍콩, 일본 등 해외 6개국이 참가하는 ‘해외 과학 체험관’인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Exploratorium)의 현지 스탭이 참여해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그 밖에도 청소년의 이공계 진로 상담과 직업 흥미검사도 할 수 있는 ‘청소년 이공계 진로안내 엑스포’, 국내 우수 과학도서를 전시‧판매하는 ’사이언스북페어‘ 운영, 과학기술앰배서더 특별강연 과학연극‧과학마술 공연도 한다.
그 중에서 청소년 이공계 진로 엑스포는 ❑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전공 및 관련 학과에 대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 이공계학과의 비전 제시 ❑ 정부 정책 소개(Science Korea 운동, 이공계육성 정책, 과학기술인 우대 정책 등)- 과학기술인 홍보 :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소개 / 이공계 유망 직업 소개 ❑ 전공 소개 및 상담( 전공소개 : 이공계 관련 학회, 대학 참여, 진로상담 : 학생들과의 1:1 상담과 전체 토론식 맨토링 / 직업흥미적성검사), ❑이공계 전공 및 과학기술 분야 유망직종 안내 자료집 제공- 광주 지역에 있는 단체 및 대학들의 참여 유도 등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과학축전 홈페이지(
http://festival.ks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08 대한민국과학축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지방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축전을 통하여 다양한 직업에 대하여 알게되고 아이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부모들은 자녀와 같이 한번 방문하기를 바란다. 교사들도 이번 기회에 참관하여 좋은 자료를 찾아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