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대상 진로교육 실시와 학교장의 협조

2008.10.19 06:27:00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 특별교부금을 각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냄으로써 전국의 각급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진로교육에 대한 학교장의 의식을 제고하여 진로교육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학교장은 단순한 관리자가 아닌 학교의 CEO로서 진로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학생들을 미래 사회의 인재로 키워나갈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적인 예로 대구시교육청은 20일 오전 9시 30분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초․중등 및 특수학교 교장 4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초․중등 학교장 진로교육 특별연수’를 갖는다. 연수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서울대학교 정철영 교수의 ‘진로교육의 필요성과 학교장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사)유엔미래포럼 박경준 사무국장의 ‘21세기 미래사회의 변화와 진로교육’, 경북여자정보고 이영미 교사의 ‘장래 희망이 학교장인 이유는’ 등의 내실 있고 특색 있는 강의가 이어진다.

2부는 경기도 성남 돌마고등학교와 대구노변초등학교의 진로교육 우수 운영 사례발표를 통해 진로교육의 중요성과 실제적인 효용성을 강조함으로써 다른 학교로의 확산을 꾀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이어 21일부터 24일까지를 학교장 진로교육 집중 연수기간으로 정해 초․중등학교 교장 각 80명을 핵심요원으로 선발, 1박2일씩 2회에 걸쳐 경주 드림센터에서 워크숍을 갖는다. 이 워크숍에서는 학교장들이 직접 청소년 꿈찾기 프로그램을 체험해봄으로써 어릴 때부터 꿈과 목표의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교육은 자신의 흥미․적성․능력 등 자기 이해를 통해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고, 꿈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삶의 목표 의식을 심어주어 왜 학교에 오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분명한 성취 동기와 적극적인 의지를 갖게 하여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게 한다.

또한 학업 성취도가 낮은 학생이나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학생들에게도 진로교육을 강화했을 때 꿈과 비젼을 심어주고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게 하여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갖게 함으로써 생활지도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국적인 연수회를 통해 전국 1만개 각급학교 교장들이 진로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실히 인식하여 내실 있는 진로교육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연수를 위한 연수가 되기 보다는 학생들의 미래 꿈을 실현시켜주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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