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초, 평생교육 교양강좌 성황-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가 운영하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의 교양강좌가 4월 8일(수) 원평초교 강당에서 110여 명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교양 강좌가 처음으로 실시되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성황을 이뤄 행사의 의미가 매우 컸다.
강사는 국제웃음치료전주지부장인 1급 웃음치료사 한송수 선생으로 ‘건강한 삶은 웃음으로부터’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경기 한파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보통사람들의 마음 건강을 위하여 웃음의 의미, 웃음의 기능 등 웃음과 우리 삶의 관계를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전달되었다.
비교적 열악한 시골의 문화생활 특성상 처음으로 이런 경험을 해 보았다는 수강생들이 많았다. 한 할머니는 웃음이 그처럼 중요한지를 이제야 알게 됐다며 가급적 웃는 생활을 해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웃음은 심신의 만병을 예방하게도 하고 치유해 준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면서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만족해했다.
한편 원평초 유주영 교장은 생각보다는 학부모 및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면서 가끔 이런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평초등학교는 2005년부터 대 지역주민 평생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주민들의 교양 및 건강, 삶의 지혜 프로그램(컴퓨터반, 건강수영반,노령츠우리글공부반, 사물놀이반,어머니배구반)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은 2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