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종합교육연수원' 개원을 환영

2012.11.24 10:33:00

민간단체 최초로 설립인가를 받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 개원한다. 한국교총은 종합교육연수원을 통해 교원 전문성신장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원이 연수를 받는 목적은 당연히 교원의 전문성신장이다. 다른 직종과 달리 학생들을 가르치는 직종이기 때문에 전문성 신장은 더욱더 필요하다. 더구나 급변하는 교육여건으로 인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확보되어야 한다. 교육연수에 한해서 만큼은 그 어떤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우리는 그동안 연수를 받으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찾아냈었다. 부실하게 운영되는 연수원이 있었고, 연수의 질이 떨어지는 연수원도 경험했다. 콘텐츠를 새로 개발하지 않아 수년전의 연수 내용이 최근의 연수내용과 변함이 없는 경우도 경험했다. 부실한 연수원을 철저히 가려내어 퇴출 시켰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아직도 부실한 연수를 그대로 받는 교우너들이 상당수 있다고 한다. 하루빨리 부실한 연수원을 정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전문성 신장을 위해 수강했던 연수가 도리어 전문성을 떨어뜨렸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그만큼 연수원 중에는 부실을 면치 못하는 곳이 있다는 반증이다. 교원들은 좀 더 새로운 콘텐츠로 무장된 연수를 원하고 있다. 그렇기에 변해가는 교육현실에 맞춰 연수방법이나 연수내용도 변해야 한다. 이미 한 물간 연수로는 시대적 변화를 따라 잡을 수 없다.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확실한 도움을 주는 연수가 필요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의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개원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동안 온 오프라인의 연수를 진행해 왔던 한국교총이기에 종합교육연수원 개원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동안 한국교총에서 연수를 실시하면서 최우수 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이런 경험을 살려 종합교육연수원을 운영한다면 누구나 꼭 한번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연수를 받고 싶을 것이다.
                                                               
이제는 교원들이 원스톱으로 연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연수기관을 살피면서 연수를 들었어야 했던 교원들에게 질 높은 연수로 무장한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본다. 연수원의 질을 높여 교원들에게 언제나 사랑받는 연수원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신규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연수비에서 좀더 교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강구되어야 한다.

연수를 받고자 하는 교원들은 매우 많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연수기관이 있다면 당연히 그 기관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부실한 연수기관에서 연수를 받기는 쉽지 않다. 연수기관에 대해 사전정보를 잘 모르고 연수를 신청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곧바로 실망하고 또다시 다른 연수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이 교원연수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연수원이 바로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의 개관으로 교원들이 연수를 신청할때 고민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성을 갖춘 연수원이기에 그 어떤 연수원보다 훌륭한 연수를 진행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모든 교원들이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의 문을 두드릴 때가 반드시 올것으로 믿는다. 그동안 연수를 운영한 경험이 많아 노하우가 많을 것이다. 이런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질 높은 연수를 운영하여 교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연수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이창희 서울상도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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