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직업을 원한다. 직업은 보수나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생계수단을 마련한다. 직업은 자기실현이 되기도 하고 사회적 공헌을 통해 보람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사회적인 유대감을 갖게 된다.
직업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사회생활의 가장 기본인 생계수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삶을 도모할 수 없으며 행복과 보람을 느끼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누구나 자신의 장래 직업에 대해 한번쯤 생각할 것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차츰 꿈꾸는 직업을 갖는 일이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자신의 미래 직업 목표를 수정하기도 한다.
요즈음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되고 있다. 직업은 저절로 찾아오는 일이 아니다. 하루아침에 구할 수 있는 성질도 아니다. 많은 준비를 하고 소양을 닦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나?’라는 물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좋다.
직업선택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보수를, 어떤 사람은 안정적인가, 혹은 직업 자체의 앞으로의 성장성을, 혹은 사회적 지위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 세상에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다가 중도에 직업을 바꾼 사람이 무척 많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선호하는 의사나 법조인 중에서도 중도에 직업을 바꾼 사람도 있다.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나 소질, 성격 등을 한번쯤 점검해봐야 한다. 사람의 능력이나 소질, 적성 등은 무심코 하는 자신의 일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면 그림 그리기를 즐겨하거나 미술대회에 나가 상을 타는 경우, 혹은 노래를 즐겨 부르거나 합창대회, 혹은 가요대회에 나가 상을 타는 경험 등은 소질이나 적성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직업의 종류도 많고 직업과 관련되어 있는 소양은 복잡하기만 하다. 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능력을 검사하는 일이야말로 매우 중요하다.
미래 직업과 관련한 적성이나 흥미, 성격 등을 검사하는 것을 진로검사라고 한다. 특히 학교에서 하는 진로검사는 상급학교 진학과 관련하여 결부시키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행복한 직업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진로검사로 Holland검사, STRONG검사, CET검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