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는 고등직업교육,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졸업생, 교원, 직원 등을 시상하는 ‘2024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18일 발표했다. 올해는 각 부문 2명씩 선정됐다.
졸업생 분야는 모두 글로벌 전문인력으로 성장한 경우로, 영진전문대를 2010년 졸업 후 일본에서 IT 창업에 성공한 김창현 ‘FACTORYGUYS’ 대표와 2018년 재능대 졸업 후 미국 의료업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김효진 간호사다.
김 대표는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로 업무를 수행하고,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2018년 일본 도쿄에서 회사를 창업해 첫해 1억 엔(약 9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이 상을 계기로 더 성장하여, 전문직업인들이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으며 활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간호사는 뉴욕 맨해튼의 유명 병원에서 근무하며 자신의 간호사 생활 등을 담은 웹툰 등을 통해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원 분야에는 손석금 오산대 전기과 교수와 최은영 조선간호대 교수가 선정됐다. 손 교수는 학과 교육과 산학협력에 노력하며,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1500여 명의 인력 양성과 약 80%의 협약 산업체 취업을 견인했다.
최 교수는 간호학, 간호 관리, 지역사회 간호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 활동을 왕성하게 이어가고 있다.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3년 판에 등재되는 등 전문대학 간호교육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직원 분야에는 김진용 동아방송예술대 실장, 오장원 인하공업전문대 직원이 뽑혔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수상자 모두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 준 분들”이라며 “이번 수상 결과를 통해 전국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수상자 모두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 준 분들”이라며 “이번 수상 결과를 통해 전국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