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수 있는 영어 교육을 위해 함께 합니다"
지난 1월 교육부는 제2차 국가인적자원개발기본계획을 통해 올 하반기 전국 16개 초등학교를 상대로 1, 2학년 영어 교육을 시범 실시하고, 2008년부터 이를 전면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를 계기로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영어교과수월성연구회(회장 김건용 안성 가율초 교감)는 이를 해결해 보고자 2002년 창립되어 올해로 4년째 활동하고 있다.
영어교과수월성연구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영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영어를 쉽게 포기하는 학생들이 줄어든다는 것. 이를 위해 학생들이 쉽고 빠르게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영어교과를 연구하고 자료집을 발간한다. 자료집에는 기억술을 이용한 영어 문장 외우기 등 독창적인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연말 배재학습센터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영어 체험 인프라 구축과 실제 상황에 대한 적응 능력 배양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하였고 참석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영어교과 수월성 향상을 위하여 전국 교육청의 학습도움센터를 이용해 연구한 자료를 공유한다. 이는 영어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영어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생님들을 위한 것. 교육청 단위 관련 발표회에도 꾸준히 참석하여 그 정보를 회원 상호간에 공유하는 것도 필수이다. 영어교과수월성연구회의 꾸준한 활동에 구심점이 되고 있는 김건용 안성 가율초 교감은 "우리 동호회 활동을 통하여 영어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경기도의 경우, 컴퓨터를 모르면 폐를 끼치듯이 학교 현장에서도 영어를 모르면 주변 선생님들께 폐가 되는 상황이 올 듯한 분위기"라고 자랑했다.
영어교과수월성연구회의 또 다른 장점은 회원 구성이 초·중등 교사뿐만 아니라 대학교수와 일반인 등 다양하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인은 영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로 교사들이 놓치기 쉬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회원 상호간 교수·학습 자료 공유, 영재교육/창의성 교육 관련 대학원 세미나 참석(월1회), 영어교육의 Q&A 운영으로 현장의 문제점 해결, 우수 교육자료 전시회 탐방 등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영어교과수월성연구회의 장점은 많다.
영어교과수월성연구회는 앞으로도 영어 의사소통 연구 자료 발간, 영어 교수·학습 용어 자료집 발간(교과별), 교육청과 연계한 유명 강사 초청 연수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은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며, www.wizclass.com/kuc7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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