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한 통의 행복

2017.05.15 15:44:29

부끄럽지 않은 선생이기를!



장옥순 선생님!

스승의 날을 축하드려요.


다과라도 준비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오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학년 노하승 엄마 드림


진정 어린 그 마음만으로

충분히 감동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힘내어

마음을 다해

사랑으로 기르겠습니다.

      - 담임 장옥순 드림


스승의 날은 특별한 날이 아닙니다.

내가 선생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자성하는 날입니다.


타성에 젖은

감동이 없는 수업을 반성하고

관성적인 배움을 전하고 있지는 않은지

무거움 마음으로 나를 채찍 하는 날일 뿐.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아도

카네이션 한 송이 없어도


선생의 이름으로

살아온 내 인생이 부끄럽지 않기를

나에게 각인시키는 날입니다.


장옥순 전남 담양 금성초 교사 jos228@hanmail.net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