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블데드>
‘B급 코미디 좀비 호러 뮤지컬’ <이블데드>의 공연장은 말 그대로 ‘피바다’가 된다. 공연 중 분수처럼 쏟아지는 피가 무대와 객석 구분 없이 쏟아지기 때문.
B급 저예산 공포영화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난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들르게 된 오두막에서 수상쩍은 물건들을 발견하며 만나게 되는 좀비들과의 이야기를 담았다.
6.24-9.17 |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연출가 오태석이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풀어낸다.
아련한 청사초롱 불빛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더하는 작품은 한국의 색, 소리, 몸짓이 삼박자를 이루는 한바탕의 놀이마당으로 꾸며진다. 한국무용과 풍물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와 우리말의 운율을 살린 노래 같은 대사는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예정.
5. 25-6.18 | 명동예술극장
공연 <국악의 맛>
명인명창들이 함께하는 공연 <국악의 맛>은 한옥으로 지어진 국악 전용 공연장에서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획.
정가, 연희, 정악, 산조, 판소리, 민요, 굿 등 전통 소리의 다양한 갈래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덕수, 김리혜, 김청만, 정회석, 김경배, 김영기, 유지숙, 김일구, 박환영 등 국내 정상급의 연주자가 함께한다. 6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다양한 일정과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니 시간과 공연 내용을 확인하고 예매하길 추천한다.
6.9-7.1 | 서울돈화문국악당
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는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단추’를 주제로 프랑스 근현대 복식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독특한 전시.
작은 단추 한 알에 프랑스 의복의 황금기와 산업화 시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가 담겨 있다. 이밖에도 회화, 드로잉, 사진 공예, 조각까지 1,800여 점의 다양한 전시품이 공개된다.
5.30-8.15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