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을 원작으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뮤지컬로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북한 남파특수공작 3인방이 남한의 달동네로 잠입해 각각 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로 2017 한국 뮤지컬 어워즈 신인 연출상을 받은 배우 추정화가 연출을 맡았다.
7.14-10.8 |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 070-4355-0010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인도 황실의 말단 근위병인 휴마윤과 바불은 오랜 친구 사이. 황제 샤 자한이 그의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타지마할 궁전을 지키던 이들에게 생각지 못한 임무가 주어지고, 이는 두 사람의 삶과 우정 그리고 의무에 대한 관념을 영원히 바꿔버리고 만다.
주목받는 극작가 라지프 조셉이 쓴 이 작품은 권력과 우정, 아름다움이라는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8.1-10.15 |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 02-744-4011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의 동명소설이 뮤지컬로 태어났다. 순수한 소녀 ‘제루샤’와 키다리 아저씨 ‘펜들턴’이 편지를 매개로 웃고, 울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레 미제라블>로 토니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의 섬세한 연출과 작곡가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 안에서 펼쳐진다.
대학로에 '힐링 뮤지컬' 바람을 일으킨 이 작품은 대구에서 그 바람을 이어간다.
8.18-9.3 |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 053-422-4224
<그림의 마술사: 에셔 특별展〉
초현실주의 작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는 텍스타일 디자인처럼 반복되는 패턴과 기하학적인 무늬를 수학적으로 변환시킨 테셀레이션(tessellation)으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덕분에 동료 예술가보다 수학자와 과학자에게 더 사랑받았던 그의 작품은 현대 건축과 공간 인테리어에도 널리 차용되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단독전에는 에셔의 작품 130여 점이 공개된다.
7.17-10.15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