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매산여고, 미술교육 교류 주제로 한일간 우정 쌓기

2017.12.26 11:33:04

전남 순천매산여고(교장 장용순)는 '그림으로 아우르는 정'을 주제로 일본 오비린 중, 고등학교와 한일교육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이 5회 째로 일본 오비린 중, 고등학교(www.obirin.ed.jp) 부교장인 타카하시 켄이치 단장을 비롯한 교사 5명과 학생 11명이 순천매산여고를 찾았다.




양교 학생들은 오전 중 3시간 동안  체육관에서 한일 학생이 함께 일본의 전통 건축인 절과 인물화 등 작업을 했으며, 오후에도 2시부터 3시간 동안 작업에 들어갔다. 오비린고교와의교류 인연은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한일문화연구소 소장) 김문길 박사가 주선한 것으로 시작됐다. 오비린고교의 한국과 교류는 역사가 깊어 제주도 소재 세화고등학교와 20여년 간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류단은  내일까지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고등학교, 자신의 특기 계발 위해 주 5일 2시간 특별활동 실시


학생들은 점심시간 동안 교내를 돌아보면서 함께 하는 도중에 간단한 질문을 주고 받았다. 일본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특별활동을 어느 정도 실시하는가 물었더니 "일본에서는 주 5일 동안 매일 2시간씩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학생들은 이 사실을 알고 매우 부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한국학생들 질문은 한국학생들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하여 상당수가 학원 수강을 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어떤가를 묻자 "개인적으로 필요하면 학원에 다니고 지금은 거의 학원에 다니지 않고 있으며, 겨울 방학을 이용해 학원에 다닐 계획"이라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 이로 보아 일률적인 학원 교육을 받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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