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가 ‘한 권으로 끝내는 학생부종합전형 결정적 티칭’을 출간했다. 현장에서 20년 넘게 고3 담임, 입시를 담당하며 쌓은 내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학생의 역량을 확인하고, 다양한 학교활동을 통해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현장 맞춤형 교재로 평가받는다. 진로선택 후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내용을 계획하고, 직업·학과 선택 후 이를 학생부 기록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진로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정보에 기반, 자율적 탐구활동을 통해 진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대학별 집중 육성 학과와 졸업후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특성화학과 정보는 물론 로스쿨, 약대 진학 시험 및 공무원·교사·대기업·공기업 취업시험 정보 등도 담았다.
특히 학종 평가기준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최 교사는 자신의 경험으로 풀어낸 학종 평가기준표를 마련해 학교생활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학생부 기록과 관련해 항목별로 구체적인 예시자료와 아이디어도 참고할 수 있다. 이밖에 자기소개서, 면접 기법 및 합격담 등도 제시하고 있다.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한 비법노트와 수능시험에 대비해 틀린 답을 정리하는 오답노트도 수록했다.
부록으로는 수시 논술과 적성 전형에 대한 성공 사례와 대비 방법, 학종 대비 계획적 학교생활을 위한 플래너도 마련했다. 책의 인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대학 신입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 교사는 이번 책 출간을 기념해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전국 12개 권역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참가확인서도 발급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6시반 전주비전대를 시작으로 30일 오후 6시반 충북보건과학대, 4월 7일 오후 2시 서울 인덕대, 4월 28일 오후 2시 제주관광대 등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