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개정 교육과정 변화의 핵심 SW교육, 그 변화의 중심 청원초를 소개합니다.

2018.04.04 09:15:52

4차 산업혁명의 시작. 소프트웨어 교육의 산실 청원초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가장 학교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소프트웨어교육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시골학교가 있어서 화제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원초등학교(교장 이춘희)는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3년차에 올해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소프트웨어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로봇창의교실도 운영하고 있어 2019년 초등학교에 적용될 소프트웨어 수업의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 영재학습은 지난 3월 27일 개강식을 갖고 오늘 첫 수업을 시작했다. 화성, 오산 전체학교 대상으로 선발된 20명의 학생 외에 소프트웨어 수업을 열망하는 참관생 5명을 포함, 총 25명의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활용 영상 만들기, EPL을 활용한 나만의 프로젝트 만들기, 언플러그드와 피지컬도구를 활용한 컴퓨팅 사고력 익히기, 레고 에듀케이션 기반의 메이커스 수업이라는 4개의 주제로 1년간 매주 화요일에 수업을 받게 된다.

첫 수업을 받은 학생 지경구는 “처음에는 소프트웨어 수업이라 딱딱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단순히 컴퓨터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만들 때처럼 레시피같은 것을 만들고 내가 생각한 먼가를 하나씩 만들어 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영재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냈다.

농어촌 학교이지만 담당교사가 교육부 교육과정 선도요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소프트웨어 전문강사 등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배워 3년째 꾸준히 소프트웨어 수업을 진행한 결과 학생들 대부분이 알고리즘을 짜고 그 알고리즘을 통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 되어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로봇과 결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 적용되어 전교생이 연간 40시간 내외의 소프트웨어 수업을 정식으로 접하게 되었다.

수업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핵심성취기준을 기반으로 각 학년 교육과정에 알맞은 수준으로 편성하고 언플러그드 수업, EPL 수업, 피지컬컴퓨팅 수업이 균형있게 편성되어 아이들의 고른 컴퓨팅 사고력 신장을 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장 이춘희는 “농어촌 학교이지만 학생들이 떠나지 않는 재미있고 신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였고, 이에 소규모 6학급이지만 멀리서도 학교 근처로 전학을 올 정도로 경쟁력이 높은 학교가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수업에 대해 처음에는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속에 본인들이 생각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기쁨만 알게 해주면 굉장히 자기 주도적으로 수업을 하는 것을 보고 소프트웨어 수업이 미래를 대비하는 수업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청원초등학교는 올해까지 디지털교과서 및 무선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소프트웨어 수업과 소프트웨어 수업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 사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학교에 운영 사례를 공유 하여 소프트웨어 교육을 일반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호 한국교육신문현장기자 gotea0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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