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가 전하는 경영자의 도, 순천 인문학 강좌

2018.05.29 13:07:41

순천상공회의소는 5월 24일 이용찬(마케팅서당 대표)강사를 초청하여 '노자가 전하는 경영자의 도'를 주제로 순천지역 CEO와 리더를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였다.



강의 핵심 내용으로

1) 기업의 수명이 1935년대에는 100년 정도였지만 2015년도에는 13년으로 급속히 짧아지는 이유는 끊임없이 경쟁자가 탄생하여 수요보다 공급이 많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여야 한다.

 경쟁력에 대하여 남들처럼 하면 남과 같이 된다. 남보다 잘 하는 것인가?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하는 것이 나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2) 독서를 강조하고 있는데 책 읽는 이유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책에 나온 정도의 아이디어는 이미 다른 사람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아이디어를 버리기 위한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나만의 생각'이 중요하다.


3) 노자 경영의 도 첫째는 有爲로 하지 말고 無爲로 경영하라.

노자는 2500여 년 전 無爲경영을 이야기 한 경영자이다. 爲無爲란 차별화 하지 말고 스스로 존재하라. 남다름이 아니라 나다움이다.


삼성그룹은 '이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를 목표로 경영을 하였다. 대부분은 1등의 짝퉁을 원하고 있다.


4) 지식, 경험, 신념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선이 아닌 不善, 알고 있는 지식과 신념은 고정관념이 된다. 이 고정관념을 버리면 묘한 것을 보게 된다.

이같은 묘한 것을 보기 위해서는 끝없이 자문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통찰력이 생긴다.

경영은 고객이 OK!할 때 까지~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중심 경영이다. 이 의미 있는 것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경영자다.


5) 경영자는 왜 만드는가? 왜 파는가? 왜 사야 하는가가?를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6) 노자 경영의 도 3

有名萬物之母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나의 브랜드는 머리로 기억되고 있는가?

고객의 마음에 심어지고 있는가?


7) 내가 지금 무엇을 팔고 있고, 고객은 무엇을 사고 있는가?


8)나는 지금 본질을 팔고 있는가? 수단을 팔고 있는가?

업의 본질을 분명하게 규명하고 나만의 존재이유를 찾아 정의하면 브랜드의 미래가 보인다.


9) 노자경영의 도 4

長生久視


不爭而善勝


自勝者强

 

이용찬 강사는 1981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중앙대에서 광고홍보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광고대상 등 70여회를 수상하였으며, 저서로 '삼성과 싸워 이기는 전략(살림출판사)', '노자마케팅(스마일톤)'이 있다. 30여년 간 광고, 마케팅을 해온 그에게 '도덕경'은 철학서가 아니라 광고 마케팅의 교과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과잉경쟁 시대를 돌파할 상생의 마케팅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ggs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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