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곡장학회, 임곡중·광일고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2019.12.13 16:27:23

임곡장학회는 11일(수) 광일고등학교 운영회의실에서 임곡중, 광일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법인 임곡장학회는 1987년 7월 임곡 학생들의 향학을 위해 타향에 계시거나 지역의 뜻 있는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출범하였고, 이는 면지역 단위 중 최초로 공익법인을 설립하는 수범사례가 되어, 현재까지 6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사회 각계 각층에서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업적을 자랑한다.

 

광산구에서 7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임곡중(3학년 기효윤)학생과 38년의 전통을 지켜온 광일고등학교(1학년 여승구)학생에게 장학금을 선정하여 두 학생의 꿈을 응원하였다.
 
광일고등학교는 올해 전남대학교 행정학과 전액장학생, 세종대학교 3년 연속 수석합격, 아주대, 건국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 및 4년제 대학 82% 합격률 등 놀라운 입시성과를 보여주었고, 임곡중학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동문들과 함께하는 도담멘토 ‘길재비프로그램’으로 각종 언론에서 조명을 받고 있으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정된 기효윤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의 좋은 뜻이 모인 훌륭한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열심히 공부하여 저도 지역을 위해 꼭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곡장학회 기성종 이사장은 “고령화의 여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임곡중학교와 광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격려의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임곡중학교와 광일고등학교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겠다” 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심은정 광주 임곡중 교사 wjd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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