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제주교총 제31대 김진선 (제주남초 교장·사진 앞줄 왼쪽 여섯 번째)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17일 오후 정부종합청사 남쪽 3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주교총 제30대 회장을 지낸 김 회장은 지난해 말 제31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돼 재선에 성공했다.
취임식에는 제주교총 제31대 회장단과 전직 회장단, 급별 직능별 지회장, 제주교총 이사, 한국교총 이사 및 대의원,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장, 여성범죄수사팀장 등 4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제주교총은 지난 2년간 제주 교원들을 위해 노력한 제30대 회장단, 그리고 교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선 경찰관계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2020년 사업계획도 설명했다.
제31대 제주교총 회장 재선에 성공한 김 회장은 이달부터 새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가르칠 맛 나는 학교!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더 강하고·감동적인 교총, 혁신과 소통중심의 전문교총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선생님의 권익보호를 위해 교원고충 해소 및 교권침해 사안의 적극적 대응과 소송비 지원을 최우선에 두고 교원중심 행복강연회와 음악대축제, 자연유산 탐사활동 및 평화인권 직무연수 등 연수활동 강화로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제주교총의 조직력을 확산하고 결속하기 위해 1학교 1회원 확대, 2040청년위원회 체육활동 타 시·도 교류 및 동아리활동 추진으로 청년교원들의 응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청과의 진솔한 정책협의로 사회변화에 따른 교육정책 대안 마련에도 철저를 기해 나갈 뿐만 아니라, 도내 유수업체와의 MOU 등 협약체결 확대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혜택을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누리도록 복지증진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가는 데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