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드레서>
매년 한 명의 배우를 선정, 집중 조명하는 ‘정동극장 연극 시리즈’의 첫 작품. 올해 선정된 배우는 <난타>의 제작자로도 유명한 배우 송승환이다. 그는 극작가 로날드 하우드의 작품 <더 드레서>를 통해 일생 동안 셰익스피어 작품에 출연해온 ‘노(老)배우’ 역을 맡는다. 배우 안재욱, 오만석, 정재은, 배해선 등이 선배 배우의 연극 무대 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한다.
11.18~2021.1.3 | 정동극장
연극 <얼음>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 영화감독 장진이 연출을 맡아 팽팽한 심리전을 펼치며 관객을 긴장 속으로 몰아간다.
<1박2일> <스타트업>에서 활약 중인 김선호의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1.1.8~3.21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뮤지컬 <스모크>
시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를 모티프로 탄생한 뮤지컬. ‘초(超)’, ‘해(海)’, 홍(紅)’ 등 세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이상의 천재성과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절망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발전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끝에 지난 2018년 공연에서는 37회의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12.4~2021.2.21 | Yes24스테이지 2관
뮤지컬 <킬러파티>
‘자가격리 웹뮤지컬’을 표방하는 <킬러파티>는 무대가 아닌 안방을 위해 제작된 뮤지컬이다. 양수리 한 저택에서 발생한 미스터리 사건을 9개 에피소드와 19개 넘버로 구성한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극장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타겟으로 제작했다.
<마타하리> <웃는남자>의 편곡을 맡은 작곡가 제이슨 하울랜드가 음악을 맡고, 배우 양준모, 신영숙, 알리, 조형균, 리사 등이 출연한다. 20일부터 케이블 채널 방영을 시작으로 IPTV, OTT 등 각종 플랫폼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