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교육전문직원이 학교현장과 소통을 하는 데 있어 법적 효력을 갖는 수단은 ‘공문서’이다. 공문서란 ‘행정기관에서 공무상 작성하거나 시행하는 문서(도면·사진·디스크·테이프·필름·슬라이드·전자문서 등의 특수매체기록을 포함한다)와 행정기관이 접수한 모든 문서’를 말한다 1. 공문서는 주로 표지공문이라고 하는 업무관리시스템상의 기안문과 그에 덧붙여지는 붙임 문서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붙임이 되는 문서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기획안이다.
기획안이란 어떠한 문제점이나 과제에 대해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검증하여 해결방법을 제시하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말한다. 또한 제안에 대한 방향 제시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그 제안을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정리하여 문서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전문직원 선발을 위한 기획능력평가는 현장이 당면한 문제를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기획능력을 측정하며, 이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및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계를 요구한다. 또 현장에서 정책구현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 정도를 측정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에 교육전문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소속된 교육청에서 지향하는 정책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직접 실천해보는 실행력이 중요하며, 더불어 문제해결방안을 기획안에 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교육전문직원 선발시험에 대비하여 현장에 당면한 문제를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기획안을 어떻게 하면 쉽게 작성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해결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교육정책기획
1. 교육정책 기획안
가. 기획안이란?
어떠한 문제점이나 과제에 대해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기획안이라 한다. 보통 교육전문직원 시험을 출제할 때는 문제점이나 과제는 문제로 제시되며, 문제 예시자료에는 보도자료, 교육감 신년사, 통계자료, 시·도교육청 연구원 보고서 등이 보기로 출제된다.
나. 기획안의 구성 요소
현장과 소통이 잘 되는 기획안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근거 및 배경·목적-실태분석-추진방향-세부추진계획-중장기발전계획-기대효과」까지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구성 요소도 기획안 내용에 맞게 명확히 갖추어야 하고 가독성이 좋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