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3 학교모금 캠페인’ 시작

2022.11.14 08:10:41

서울 사랑의열매 15일부터 전개
시내 1320개 교에 저금통 배포
저소득층 가정 학생 지원에 쓰인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저소득 학생을 위한 ‘희망 2023 학교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기부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교원, 교직원, 교육 관련법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서울 소재 초·중·고 1320개 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학교별로 모금함을 배치하고 사랑의열매와 착한 소비 협약을 맺은 싸이월드의 캐릭터 저금통(사진)도 제작, 배포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성장과 심리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가정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 모색과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학습 환경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기부 방법은 다양하다. 아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서울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로 연결돼 특별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ARS(060-700-1212, 한 통에 3000원)와 문자(#9004, 한 건당 2000원)로도 기부 가능하다.

 

한편, 서울 사랑의열매는 2015년부터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조식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성금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의 가정으로 직접 조식을 배송하고 사랑의열매둥이 신규 장학금 사업을 추진하는 등 변화된 학교 현장의 요구에 맞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김명교 기자 kmg8585@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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