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의 좌절된 야망

중국의 동북공정 역사왜곡은 이미 도를 넘어 가히 창작(創作) 수준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중화 불패사상으로 이민족 지배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금나라, 청나라는 물론 세계 대제국을 이룬 몽골의 원나라도 중국사에서 배척하였다. 하지만 현대 중국은 자국의 영토문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을 내세우며 조상대대의 가르침(한족 중화주의)을 무시해버리고 징기스칸을 비롯한 정복자들을 중국인으로 둔갑시켜 놓았다. 몽골 공화국은 우리와 같은 역사왜곡의 피해자인 셈이다.

2006.1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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