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봉사,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나눔’이 사회의 중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면서 기업, 단체의 기부가 대부분이었던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역시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금전적인 기부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따라 교육봉사나 교육자료 나눔 등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데 특히 교육봉사로 주목받고 있는 단체가 있다. 봉사자 평균 출생연도 1989.5년.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이준석, www.edushare.kr · 이하 배나사)이 바로 그곳이다. 2007년 서울과학고 동문 7명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구청과 연계해 현재 6개 교육장(서울 용산, 마포, 금천, 구로, 대전 유성, 경기 고양)에서 400여 명의 교육봉사자들이 150여 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배나사의 정준(22 · 서울대 전기공학부 휴학 중) 교육분과장을 만났다. 그는 “배나사의 최종 목표는 학습부진아나 저소득층 아이들이 공교육을 정상적으로 따라갈 수 있게 복귀시키는 것”이라면서 “봉사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0.12.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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