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현장교육 리더의 정석을 찾다

연구모임 하면 몇 가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교과별 모임이거나 관심 분야 동호회거나. 대개 이 두 가지 범주에 걸리게 마련이다. 그래서 소규모일수록 잘되고 교장, 교감, 전문직 등 행정가들은 회장 등 연구회를 지원하는 물주(?) 역할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런 연구모임의 법칙을 모두 벗어나는 연구회를 만났다. 정책을 리드하기 위해 한발 앞서 연구하고, 학교를 잘 경영하고자 트렌드를 앞서가는 교장, 교감, 전문직, 교사들이 함께하는 연구모임. 사이즈가 작지도 않지만, 매달 40~50명이 참석하는 포럼도 개최하고, 좀 더 작은 원탁회의를 통해 인성교육, 수업방식, 독일교육, 생활지도 등 다양한 아이디어별로 열띤 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연구도 진행하는…. 게다가 초등과 중등이 어우러져 있음에도,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도 않고 균형을 잘 유지하는, 연구모임에 대한 모든 선입견을 깨버린 서울초중등교육정책연구회(회장 조영상 영등포중 교장). 진정한 현장교육 리더가 갖춰야 할 참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연구회를 월례 포럼이 열리던 지난 8월 24일 찾았다.

2015.10.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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