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인성교육의 희망입니다”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에게 듣는다


“인성은 서로 마주보는 ‘관계’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교사와 학생, 부모와 자식, 친구와 친구 사이의 관계가 중요해진다. 특히 저출산-저성장 시대를 맞아 인성교육은 가정보다 학교의 책임이 무거워졌다. 학생의 올바른 인성교육은 거울이 되어주는 ‘교사’와의 관계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교사의 존재가 인성교육의 내용이자 방법이 된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의 자전적 에세이 <인성을 가르치는 학교>의 한 문장이다. 인성교육을 얘기하면서 그를 빼놓을 수 있을까. 발로 뛰고 가슴으로 확인하며 한국의 인성교육 교과서를 다시 쓴 사람, 안양옥.

그가 지난 12월 1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회관에서 인성교육을 재조명하고 한국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인성교육과 교육감직선제 헌법소원, 교원 사기진작 등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과 한국교총의 발전 방안 등을 들어봤다.

2016.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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