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이주배경가정 공교육 안내 17개 언어로 제공

2026.07.21 23:41:58

입학 절차부터 한국어교육·지원기관까지 안내

대구교육청이 이주배경가정 학부모와 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학교생활 안내자료를 17개 언어로 제작·배포한다.

 

대구교육청은 ‘2026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 안내자료를 한국어를 포함한 17개 언어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방글라데시 출신 가정 증가 추세를 반영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안내자료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크메르어, 우르두어, 우즈베크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필리핀어, 벵골어로 제공된다.

 

자료에는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의 공교육 진입 절차를 비롯해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예비과정과 한국어교육센터 위탁교육, 학교 및 유관기관 정보 등이 담겼다. 입학 준비 단계부터 학교생활 적응과 지원기관 이용까지 필요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어 인쇄본은 지역 학교와 대구시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가족센터 등에 배부한다. 다국어 자료는 QR코드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누리집 ‘다(多)-잇다 서비스’에서 PDF 형태로 상시 제공해 필요한 언어의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자료가 이주배경가정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학교와 유관기관 담당자가 입학 절차와 지원제도를 정확하게 안내하는 데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한 것은 변화하는 이주배경가정의 모습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에 반영한 결과”라며 “학부모와 학생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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