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동초(교장 진정완)는 21일 각 학년 학부모, 선생님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회 아버지의 날’ 행사를 가졌다.
‘아버지의 날’은 어머니들에 비해 모임의 기회가 적고 자녀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버지들을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행사는 학년 대항 아버지 축구대회로 진행됐다. 축구를 통해 아버지들은 평소 학생들이 뛰어 놀던 운동장을 달리며 자녀들의 입장이 돼 보기도 하고,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축구경기를 즐기기도 했다. 아버지들은 이날 행사를 통해 평소 궁금하거나 나누고 싶었던 자녀들의 교육 문제와 학교발전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했다.
학교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아버지들이 이런 행사가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져 아버지들도 자녀 교육에 참여하고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