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

2008.03.24 13:43:35

'최고의 교수' 5부작 24일 방송

당대 최고의 석학으로 불리는 교수들의 교수법은 무엇이 특별할까? 24일부터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최고의 교수 Know-how, Know-why’ 5부작(오후 11시 10분)은 ‘미국 최고의 교수들은 어떻게 가르치는가’를 펴낸 뉴욕大 최고 교수법 연구소장 켄 베인 박사가 추천한 11명의 교수를 통해 그 비법을 소개한다.

24일 1편 ‘학생은 가르침의 생산품이다’에서는 전쟁사 연구로 유명한 피츠버그大 도널드 골드스테인 교수의 열정과 펀(fun)을 콘셉트로 한 ‘티칭 철학’을 보여준다. 학생을 소비자로 인식하고 제자들의 취업에 앞장서는 골드스테인 교수를 밀착 취재했다. 골드스테인 교수는 진정한 교사의 자질에 대해 “교사들은 자신의 학생 때를 기억해야 한다”며 “교사의 직업은 자신이 아는 것을 가르치는 게 아니고,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학생들 간의 공동 작업을 중요시 하는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도시설계학과 찰리 캐넌 교수는 “전공분야를 초월한 사고를 학습하도록 인도하자”는 교육목표를 설명한다. 2편 ‘배움의 여정으로의 초대’의 주인공 캐넌 교수는 학생들의 인식과 통합을 위해 전공분야를 초월한 사고를 학습하도록 이끈다. 학기 첫 수업에만 강의를 하고 나머지는 매시간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캐넌 교수의 독특한 교수법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26일 ‘심장으로 가르치다’ 옥스퍼드大 데니스 노블 교수, 27일 ‘교수계의 마이클 조던’ 동국대 조벽 교수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5편 ‘최고의 교수를 구분하는 여섯 가지 질문’에서는 하버드大 마이클 샌들 교수, 에일大 상카 교수, 뉴욕大 메이 앤 홉킨스 교수 등 7명의 교수들과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학습 개념에 대한 견해’, ‘강의 준비’,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것’, ‘수업 진행 방법’, ‘학생 평가 방법’, ‘학생을 어떻게 대하는가’ 등 6개의 질문을 던진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이형관 PD는 “인터뷰에 응한 교수들의 교수실 문이 항상 열려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의 교수법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엄성용 esy@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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