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교육자료전 개관식에 참석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한국교총 특별전시장에 전시된 출품작들을 일일이 살펴보며 출품한 교사들을 격려했다. 41년 역사를 가진 전국교육자료전 개관식에 장관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장을 둘러본 이 장관은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우수한 학습 자료가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사회과 교수․학습자료 ‘한눈으로 살펴보는 복 받은 땅 당진’을 출품한 맹승재(초락초)․임수혁(남산초) 교사의 작품 설명을 들으며 “어떤 계기로 자료를 만들게 되었느냐”며 관심을 표한 뒤 “선생님의 연구물이 현장 수업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장관은 자료전 개관식 축사를 통해 “아무리 좋은 정책도 현장의 변화를 끌어내지 못하면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현장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명박 정부 후반기 교육정책의 핵심은 학교현장의 변화에 있다”며 “선생님들이 힘들겠지만 수업방식의 변화를 통한 교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교육자료 연구 활성화와 연구교원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 출품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안양옥 교총 회장도 인사말에서 “교육자료의 연구․제작활동은 다른 연구활동과 달리 아이디어는 물론 기술, 기능, 시간, 열정 등 다방면의 재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선생님들의 남다른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출품자들을 치하했다.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연구대주제로 한 제41회 전국교육자료전에는 14개 분야에서 203점이 출품됐다. 출품작들은 모두 16개 시․도에서 우수 등급으로 입상한 것이다.
출품작은 자료의 적절성, 창의성, 완성도, 교육에의 기여도, 일반화 가능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모든 출품작이 1:1:1의 비율로 1~3등급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