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육·지식 나눔 앞장

2012.02.04 15:08:07

현장수업정보센터 구축, 저개발국가 지원사업 등 추진


한국교총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지식 나눔 운동에 적극 나선다. 교총은 2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세우고 교육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기로 했다.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교육연구 기관과 업무협약을 채결, 현장연구논문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도 교수-학습 자료를 탑재한 온라인 '현장수업정보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소외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과 지식 기부 활성화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교과부, 유네스코, 국제협력단, 아세안교원협의회 등 국내외 기관·단체와 연구·교류 사업을 추진, 저개발국가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교육한류' 붐을 조성해 우리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앞서 한국교총은 이날 오전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교협,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크레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원격대학협의회 등 5개 단체와 공동으로 '대학이 함께하는 지식 나눔 세상 만들기 선포식 및 대토론회'를 열고 지식 나눔 선언문을 발표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교육강국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50만 교육자가 솔선수범해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따뜻한 지식을 교육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더불어 우수한 예비·현직교사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등 교육적 어려움에 처한 나라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외국 교원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지식 나눔 세계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중민 jmkang@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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