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운데서 8방으로 뻗어나간 만국기. 나만의 만국기 게양법 공개합니다>
요즘 각 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이면 거의 끝나겠지요.
이걸 진즉 알려 드렸어야 하는데 그만 조금 늦어 버렸나 봅니다. 그러나 10월 문화행사로 하는 학교들도 있으니, 참고로 안내를 드립니다.
운동회나 경축 행사를 하면서 만국기를 달게 되는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국기 게양대에서 사방으로 뻗쳐 나가는 빛살 형태들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양은 운동장 한가운데서 보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보면 그냥 운동장 주변에만 있는 모습이 되고 말기 때문이죠.
이럴 때에 이 방법을 써보세요. 운동장 한 가운데서 8방 또는 10개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만국기를 보면 모양도 좋고 언뜻 보면 이상하게도 보여서 꽤 좋아들 합니다.
만국기를 다는 방법은 사실 여러 사람이 필요하지 않아서 더 편리합니다.
① 먼저 8호선 정도의 굵은 철사를 운동장을 가로질러서 가장 높은 줄이 되도록 배치합니다.
② 철사를 늘어뜨려서 운동장 한 가운데 부분에 철사를 잡아 고리를 만듭니다.
③ 이 고리 부분에 만국기를 펼치고 싶은 만큼을 방향을 잡아 배치하고 모두 고리에 묶습니다.
④ 여기 한 가운데에 태극기를 세로로 달기하고, 풍선으로 장식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⑤ 가운데 철사 줄을 당겨서 높이 매달아 줍니다.
⑥ 각 방향으로 배치한 만국기의 줄을 잡아서 알맞게 당겨 매어 줍니다.
⑦ 가운데 줄이 너무 높으면 효과가 적으니 눈에 잘 띌 만큼만 높이 하면 좋습니다.
이 방법으로 만국기를 달면 세 사람만 있어도 충분히 달 수 있고, 또 다는데 힘이 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운동장 한 가운데에 태극기가 있어서 식을 진행 할 때에도 따로 국기가 필요 없으며, 운동장 한 가운데에 만국기의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사진에도 멋지게 배치가 됩니다.
또한 어린이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이렇게 배치된 만국기를 보면 매우 좋아합니다. 색다르기 때문에 멋진 아이디어가 빛나 보입니다.
혹시 이용하실 기회가 있으면 한번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