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22일 충북 영동종합운동장에서 이기용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막을 올렸다. 제7회 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는 지역별로 예선전을 거쳐 대표 팀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여 이틀간의 열전을 펼쳤다.
이 대회는 지난 2002년 한ㆍ일 월드컵 4강 신화 창조를 기념하기 위해 4,5,6,7학년 부로 나누어 지역별 학년별로 3개 팀씩 나와 132개 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전을 펼쳤다.
이 대회 경기규칙은 색 다른 점이 있다. 우선 골키퍼가 없고 골대(2×3m)는 핸드볼골대로 크기가 작으며 선수도 학년에 따라 4학년은 4명, 5학년은 5명, 6학년은 6명, 여초 6학년도 6명, 7학년(중1학년) 7명이 경기를 펼치는데 경기시간도 준 결까지는 전ㆍ후반이 없이 20분 경기로 결승은 4학년과 여 6학년 여자는 전ㆍ후반 각10분 휴식 5분으로 5학년 6학년 남자는 전ㆍ후반 각 15분으로 진행하고 7학년(중1)은 전ㆍ후반 각 20분 경기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축구를 즐기며 게임을 할 수 있는 미니축구형태로 동아리라는 좋은 이름을 붙여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고 김천호 교육감의 아호인 설암 배 축구대회를 겸하고 있어 김 교육감 재임당시 만들어진 대회이다.
22일 일요일에 끝난 경기실적을 보면 수곡초(4학년) 덕성초(5학년) 덕벌초(6학년남자)영동초(6학년여자), 제천중(7학년 중1)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고 내년 제 8회 대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11명이 하는 선수들이 하는 축구보다 아기자기하며 아이들이 스스로 즐기는 동네축구 같은 느낌을 주는 대회로 축구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