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를 통해 자기 계기를 만들어야

2008.10.13 13:30:00

오늘은 자기 계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자기의 발전을 위해서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자기 계기가 있어야 한다. 자극이 있어야 한다. 계기가 있어야 발전이 있게 되고 자극을 받아야 발전이 있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 계기가 없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 자기 계기가 없으면 희망이 없다. 언제나 그대로다. 언제나 멈춘 상태가 되고 만다.

자기 계기를 위한 자극은 여러 가지로 올 수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연수가 아닌가 싶다.연수를 통해 자기 계기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연수가 있어야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도전을 받을 수 있다. 의욕을 가질 수 있다. 본받을 수 있다. 분발할 수 있다.

연수를 통해 자기의 위치를 깨닫게 되고 자기의 것으로 만족하지 않게 된다. 자기의 하는 것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자기의 생각의 모자람을 느끼게 된다. 자기의 노력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기의 계획을 다시 점검하게 된다. 자기 연찬과 연구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고 자기의 열정이 식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연수를 받으면 도전이 생긴다. 의욕이 생긴다. 분발을 하게 된다.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노력을 하게 된다. 방향이 보인다. 설계를 세운다. 자기의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자기의 생각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자기의 계획을 만족하지 못한다. 자기의 노력을 만족하지 못한다. 자기의 열정을 만족하지 못한다.

연수를 받게 되면 길이 보인다. 방향이 보인다. 구상이 떠오른다. 해야 할 일을 발견하게 된다. 노력을 하게 된다. 새롭게 분발하게 된다.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용기가 생긴다. 의욕이 생긴다. 가르치는 이로부터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된다. 가르치는 이는 뛰어가고 자기는 걸어가고 있음도 깨닫게 되어 다시 뛸 준비를 하게 된다.

연수는 이렇게 분명 자기를 한 단계 높이 세운다. 연수는 분명 자기를 새롭게 한다. 연수는 분명 자기의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준다. 연수는 분명 자기의 깨닫지 못한 부분을 깨닫게 해준다. 연수는 분명 자기 다짐을 하게 만든다. 연수는 분명 자기에게 도움이 되고 유익이 된다.

이렇게 연수는 자기 계기를 만들어 준다. 연수는 자극을 받도록 해 준다. 그래서 연수를 기피해서는 안 된다. 한 번 연수를 받아 자기 계기가 생기지 않으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자기 계기가 주어질 때까지 연수를 받아야 한다. 시간을 달리하고, 장소를 달리하고 내용을 달리해도 연수는 계속 받아야 한다. 그래야 자기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연수가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연수를 그만 두면 그 다음부터는 연수에 대한 매력이 없어진다. 연수에 대한 관심이 없게 된다. 연수를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연수를 받고 또 받고 하다가 보면 자극이 오게 마련이다. 도전을 받게 마련이다.

연수가 힘이 들어도 부담스러워도 연수를 꺼려해서는 안 된다. 연수를 기피하는 분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편하게 지내고자 하는 안일함이 항상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 때문에 연수를 기피하려고 온갖 핑계거리를 만들어 내어서는 안 된다. 가정 핑계, 자녀 핑계, 시간 핑계 등 갖가지 핑계로 포장하지 않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자기 계기를 만들 수 없다. 일반직 공무원도 시간만 나면 연수에 참여하는 것을 보게 된다. 가까이 지내는 일반직 공무원도 지난주에 연수를 받기 위해 타지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반직도 그러한데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틈을 내어 연수를 받는 일에 더욱 힘을 써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 어떤 연수든 좋다. 어떤 내용의 연수든 좋다. 교육에 관한 것이라면 어떤 연수라도 좋다. 자기연수도 좋다. 인터넷연수도 좋다. 연수원에서 받는 연수도 좋다. 주말을 이용한 연수도 좋다. 무슨 연수든 연수를 통해 자기 계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문곤섭 전 울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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