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금당초(교장 김한석)에서는 연중 푸른 지구를 살리고 녹색 성장의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에코그린 교육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인근 육묘장을 방문하여 선진 농업기술도 배우고 다양한 모종을 받아 학교 교지에 심고 가꾸며 식물의 한살이에 대하여 관찰하고 공부하기도 하며 연중 프로젝트 학습으로 전교생 벼농사 짓기 활동을 통해 모판 만들기, 모내기, 피뽑기, 추수하기까지 다양한 영농 체험을 하면서 쌀이 나오는 과정과 식물이 자람을 관찰하기도 한다. 이러한 에코그린 교육활동은 학교 내에서만 멈추지 않고 학교 밖 체험활동까지 그 범위를 넓혀 가고 있는데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에 의거하여 다양한 창의 체험활동을 강조하는 금당초의 에코그린 체험활동에 함께 하였다.
지난 6일 금당초는 에코그린 교실 주간을 맞아 전교생이 환경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에코그린 체험학습은 여주교육지원청의 환경체험 프로그램 지원과 학교 학력향상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게 되었는데 다양한 과학 교과에 대한 지식과 환경 보호 마인드를 조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내실 있게 실시되었다.
오전 프로그램으로 의왕 자연학습 공원에 방문하여 다양한 수생 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다양한 동물 관찰, 도섭지(실개울)과 습지 생태원을 직접 관찰하면서 다양한 동, 식물을 직접 만져도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이날 전민경 학생(4학년)어린이는 "책에서만 보던 연꽃과 다양한 동, 식물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오후에는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에서 운영하는 캔 재활용 교육시설인 캐니빌리지를 방문하여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캔의 재활용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캐니빌리지는 다양한 캔을 재활용하는 과정과 방법을 다양한 체험학습 마당으로 구성하여 입체 영상을 통한 캔의 재활용 과정 교육, 분리 배출을 위한 캐니 마트, 영상을 통한 게임 등을 활용하여 교육하는 곳으로 테마형 체험학습관으로 학생들이 무척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 학생들은 한달전부터 집에서 다쓴 캔을 모아 캐니빌리지에서 제공하는 기념품(필통과 저금통, 화분)등으로 바꾸어 보면서 내가 모은 재활용품이 새로운 제품으로 활용된다는 의미있는 경험도 하게 되었다.
김한석 교장은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에코그린과 녹색성장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하여 실시함으로서 아이들의 환경보호의식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에코그린 생활화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 5일제 전면 시행등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의미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지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 된 이번 에코그린 체험학습은 앞으로 우리 교육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