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3일 경기도 금당초등학교(교장 김한석) 운동장에서는 색다른 체험활동이 실시되었다. 그것은 한국 플로어볼 협회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플로어볼 교실'이다.
플로어볼이란 뉴스포츠( 올림픽이나 국제경기에서 행해지고 있는 메이져스포츠(축구, 야구 등)가 아닌 모든 국민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중의 한가지로 하키형 게임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학교 체육에서 흔히 다루는 축구나 야구(티볼)가 아닌 하키형 활동을 학교 교육과정에서 실현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뉴스포츠의 보급과 학교 체육에서의 다양한 뉴스포츠의 보급을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금당초등학교 학생들은 한국 플로어볼 협회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플로어볼 교실을 통해 새로운 뉴스포츠를 경험해보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신나고 즐거운 체육시간을 갖게 되었다. 행사는 플로어볼 협회 소속의 국가대표 선수 출신 강사선생님의 지도로 플로어볼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안내를 시작으로 3학년에서부터 6학년까지의 전 학생이 직접 플로어볼 스틱과 볼을 가지고 실습하고 직접 게임을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간범준(금당초 5) 학생은 '학교에서 하는 스포츠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 학교팀을 만들어서 다른 학교와도 시합을 해보고 싶다'며 발갛게 상기된 얼굴의 땀을 닦아냈다. 앞으로의 체육활도은 보는 체육이 아니라 참여하는 체육으로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에 부상이나 신체 기능의 큰 부담없이 활동할 수 있는 이러한 뉴스포츠의 보급이 많이 필요하겠다고 하겠다.
일선학교에서는 체육 교육과정 속에 하키형 경쟁활동이 소개되고 있으나 일반 하키채를 구비하지 못해 자작 하키채를 사용하거나 하키형 게임을 하지 못하는데 이러한 뉴스포츠는 플라스틱이나 FRP등의 소재로 만들어진 스틱과 공을 활용하여 다양한 게임활동, 경쟁활동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많은 보급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주 5일 수업제 전면 실시 및 토요 스포츠 데이를 맞아 학생들의 자발적인 스포츠 클럽 및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다양한 뉴스포츠는 앞으로 더욱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