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아저씨와 함께 공부하니 재밌어요

2012.03.12 10:42:00


-인근 군부대와 교육협약 맺고 토요휴업일 및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도하초(학교장 최병석)는 2일 시업식과 함께 인근 군부대 부대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토요휴업일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또한 도하초는 64명의 학생 전원이 정규교과 수업이 끝나면 각종 방과후활동과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도하초는 경기도와 도계를 접하고 있는 천안 시내권의 최북단 지역에 소재한 학교로 사회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해 방과후학교 운영에 있어 강사 선정 등에 애로사항이 뒤따르는  학교였다. 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강사풀의 확대를 위해 지난 2010학년도부터 학교 인근의 군부대(제3탄약창)와 교육협약을 맺고 군부대 관계자들이 강사로 활동하는 방과후학교 재능기부를 활용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인과 함께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도하초의 3학년 김동영 학생은 “군인아저씨와 함께 공부도 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니 공부가 재미있고 집에서 쉬는 날에도 학교가 오고 싶어요”라고 말하면서 밝게 웃었다.

교육재능 기부 활성화를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는 최 교장은 “아이 하나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가 같이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역량과 자질을 키워 주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인적 및 물적 자원이 함께 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 학교 발전을 위해 교육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군부대의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광식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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