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字속에 숨은 이야기> (15)
제30회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양궁여자단체전에서 7연패(連覇)의 위업을 달성했고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는 낭보(朗報)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 한다. 남자단체전 4강의 감독이 모두 한국인이고 40개 참가국 중 12명의 한국인 감독이 활약하고 있다. 이(夷)자를 파자하면 大 +弓(활에 화살을 합쳐 형상화)한 글자인데 설문해자에 오랑캐(중국의 변방사람)이(夷)자로 되어있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큰활 이(夷)로 가르쳐야 한다. 은나라 갑골문에 나오는 동이(東夷)는 활을 잘 쏘는 민족으로 명판(明板)에 “夷人不盜”라 했고 夷는 仁也, 大也, 居也라 했다. 동이(東夷)는 君子 不死之國이라고 하여 우리민족은 동이(東夷)족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올림픽을 통해 증명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