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은 월드컵이 개최되던 2002년 문화관광부에 의해 4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되었다.

비석이 보이고 묘지 울타리에 현수막이 보인다. 고인의 탄생 124주기에 맞춰 시각장에인 단체에서 참배하며 걸어놓은 현수막이다.

10여년 전 찾았을 때는 이런 시설이 하나도 없었다. 이렇게 추모비를 세우고 사람이 다녀간 흔적을 보니 비로소 마음이 편안하다.

내려오면서 되돌아보며 다시 묘소를 바라보았다. 저만치 추모비가 보이고 현수막이 보인다. 함께한 여러 묘소들이 옹기종기 정답다. 인천시 남동구엔 몇 군데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묘소가 있다. 나는 오늘 네 군대를 돌아보았다. 송암 박두성 묘지. 이승훈 베드로 묘지. 영의정 김재로 묘지, 조정만 묘지 등이다. 차례로 소개하기로 한다.
